신기마을 2014. 6. 21. 10:01

 "어머니~~ 안녕하세요?"

 "이거 무슨 모종 이예요?"      "노란콩"

 "이거 모 하실 거예요?"   "뭐하긴... 밭에 심어야지. 접대 심었는데 더러 죽은게 있어서 게다 심어야지" 

 "어머니 저 이 모종 좀 나눠 주시면 안돼요? "      " 밭이 얼마나 되는데?" 

 마당을 비교해 가며...    " 이~~~만큼이요.."     대답이 없다.....

 "이거 모자라..."      대화 잠시 중단...

"어머니~~ 저 갈께요..."

 제 밭에 모자라다는 건지.. 어머니 밭에 모자라다는 건지... 후자겠죠?